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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와 노동개혁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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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븐프라이데이, 항상 금요일처럼…보기만 해도 즐거운 시계
5중 멀티레이어 다이얼 디자인 여름 시즌 한정 화이트 모델 나와 세븐프라이데이 브랜드 시계컬렉션은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다. P시리즈 중 P1-2는 여름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만나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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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발 차가운 얼음공주, 피부 굳는 '악마의 병' 의심을
한양대병원 류머티스내과 전재범 교수가 손톱 아래 있는 손톱주름 모세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. 서보형 객원기자 직장인 고연주(42·가명)씨의 별명은 얼음공주다. 조금만 추워도 손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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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우정인 듯 우정 아닌 남과 여, 짠한 30년
소설가 이혜경씨가 무려 19년 만에 두 번째 장편 『저녁이 깊다』를 냈다. 바닷가 초등학교 동창생의 일대기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묻는다. [중앙포토] 저녁이 깊다 이혜경 지음 문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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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교과서 5번만 읽으면 시험 나올 중요 내용 다 보여요"
방 가운데 떡 하니 놓인 커다란 테이블 위에 각종 프린트물과 교과서, 문제집이 널려 있다. 방 한켠엔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의 브로마이드와 키티·미피 등 갖가지 캐릭터 인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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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임금체계개편은 사회변혁과 직결 … 세대 이기주의 버려야"
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“노사관계는 법과 원칙, 국민 전체 이익이라는 두 가지 기본 틀 위에서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그러면서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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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생명 던진 퍼포먼스 어떻게 봐야 할까요
오노레 도미에의 `돈키호테와 산초 판자`중 일부‘보잘것없는 제 목숨을 담보로 감히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…(중략)… 시민 여러분들의 십시일반으로 1억원을 빌려주십시오.’지난 7월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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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문학에 묻다, 행복은 어디에 ① 공자·노자의 자기혁신
행복의 정체는 무엇인가. 최근 ‘치유(힐링)’에 이어 행복에 대한 갈망이 증폭되고 있다. 그만큼 현실이 팍팍하다는 뜻이다. 서점가에는 행복을 다룬 책들이 인기다. 프랑스 소설 『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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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쟁 심한 사안엔 국민 투표 활용하자”
조용철 기자 목영준(58ㆍ사진)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“국민들은 개헌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융통성 있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”고 말했다. 최근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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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쟁 심한 사안엔 국민 투표 활용하자”
조용철 기자 목영준(58ㆍ사진)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“국민들은 개헌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융통성 있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”고 말했다. 최근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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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지마, 풀어, 풀지마 … 배배 꼬인 주파수 실타래
“우리는 땅에서 태어났어. 그리고 땅으로 돌아가지. 땅이 있으면 어떻게든 살 수 있어. 땅은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아.” 억척스러운 아내와 일개미처럼 일해 농토를 넓힌 농부 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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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과세·감면 줄여 5년간 15조원 마련 소득공제도 축소 … 근로자 부담 늘 듯
올해부터 근로소득자의 세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. 정부가 소득공제를 대폭 축소하고 비과세와 세금 감면 혜택을 연 평균 3조원이나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.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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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동군 허망한 붕괴가 한반도 분단 단초 되다
1945년 3월 10일 미군이 대공습을 가한 직후 초토화된 도쿄 시내의 전경. 미 항모에서 발진하는 폭격기들(오른쪽 작은 사진). 1945년 1월 8일 일본 궁성 앞 광장에서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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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간명함 - 최고의 ‘골 결정력’
제10보(101~107)=전보에서 이세돌 9단은 우변 대마를 백△로 두텁게 연결해 판 위에 남은 마지막 위험 요소를 없앴습니다. 실리가 월등한 건 아닙니다만 두터움에 따르는 이익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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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죄자로 몰린 엘리트 의사 A씨, 빚더미에 올라 죽기만 기다려
사무장병원이라는 것이 있다.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만든 병원이다. 현행법상 불법이다. 의료기관은 의사와 치과의사, 한의사 등만 개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전국적으로 사무장병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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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죄자로 몰린 의사 J씨, 빚 떠안고 죽기만 기다려
▲ ▲ 사무장병원피해모임(사피모) 회원들의 모습. 사피모 회장 오성일 원장(대한의사협회 불법진료대책특위 위원) 김수정 기자 사무장병원이라는 것이 있다.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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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30억 마리 비둘기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
도도의 노래 데이비드 쾀멘 지음 이충호 옮김 김영사, 884쪽, 3만원 1507년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도착한 포르투갈 선원들은 웃음보를 터뜨렸다. 사람은커녕 도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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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인도 마땅한 지위 없인 그 말이 안 먹히는 법
주역의 비밀 하나를 공개한다. 괘가 그려진 태극기를 표상으로 하는 한국이 왜 역학의 땅인지를 실감하리라. 종교적인 편견은 사양한다. 우주 변화의 원리를 담고 있는 주역 철학은 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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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를 바라보는 복잡한 시선들
“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온 건 아니다.”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며칠 전 말한 경구가 가슴에 와 닿았나. 삼성전자가 5일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발표했을 때다. 그런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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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지역주의 … 유권자 18만 ‘슬픈 4분할’
29일 새누리당 여상규 후보(왼쪽)와 무소속 이방호 후보(오른쪽)가 삼천포 수산시장을,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는 삼천포 서부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. [뉴시스] 경남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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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안티에이징 보습요법 ‘물광주사’
히알루론산이 보습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며 ‘물광주사’가 주목 받고 있다. 맞으면 피부가 물기를 머금은 듯 광이 나 보여 젊은이들 사이에서 ‘물광주사’라 불린다. 히알루론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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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 칼럼] 예술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
노재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정부 산하 연·기금 운용기관 경영평가에서 거의 매년 바닥권 점수를 받아 왔다. 예술위 직원들로서는 창피하고 속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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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로존 다음 달 국채 만기 몰려 재정위기 벼랑 끝으로
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3일(현지시간) 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에서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전해 듣고 파리 엘리제궁에서 긴급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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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승효상의 ‘我記宅處’] 예루살렘, 복잡한 그 운명의 실타래
예수는 목수의 직업을 가진 요셉을 육신의 아버지로 삼고 이 세상에 왔다고 성경은 기록한다. 그래서 교회에서 성탄절 연극을 볼 때면 예수의 집 안 풍경은 늘 목공소를 배경으로 나타나